Lesson 18
열두 장은 한 바퀴를 둔다
열한 장 옆에 한 장이 앎아 둘레가 닫힌다. 나는 열두 그림을 한 담으로 만들지 않는다. 한 바퀴를 거리로 남긴다.
한 해의 점수로 접지 않는다
열두 장을 보면 달을 나누고, 한 해를 맞힌 듯 붙이고 싶어진다. 그럼 사이는 사라지고, 그림은 달력이 된다. 나는 그렇게 읽지 않는다.
열두 장이 있으면 둘레와 둘레 사이가 남는다. 사이가 남는 순간, 오차가 남는다. 그것이 열두 장을 두는 읽기다.
한 바퀴를 운명으로 만들지 않는다
닫힌 둘레를 완성, 빈 칸을 실패라 고정하면 자리는 법정이 된다. 그림은 그 이름 아래로 줄어든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순서를 고치지 않는다. 치료하지 않는다. 열두 그림과 오늘 사이 거리만 나란히 둔다.
한 바퀴를 거리로 남긴다
열두 장은 답이 아니다. 길횹의 도장도 아니다. 오늘 내가 선 각도 위에 앎은 한 바퀴다.
그 자리를 나중에 다시 둘 수 있다. 둘레가 조금 달라져 있어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또 하나의 각도다.
열두 장으로 앞일을 맞힌다고 적지 않는다. 열두 장은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