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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55

격을 조준으로 둔다


그림으로 되돌린 모임은 조준이 된다. 나는 그 조준을 점수표로 만들지 않는다. 지금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남긴다.

미색 종이 위에 년·월·일·시 네 칸과 금빛 모임 타원, 아래 지금 칸으로 금빛 조준이 향하고 옆에 먹 선 오차가 있는 도판. 먹, 금.
모임은 목표 그림이다. 오차의 선은 그 그림을 고치는 약이 아니다.

조준을 표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그림을 칸 위에 옮c려 두면, 그 그림으로 앞일을 맞히고 싶어질 수 있다. 맞히기는 점수표가 된다. 나는 모임을 표적으로 두지 않는다. 모임이 가리키는 방향만 남긴다.

같은 모임이어도 오늘의 조준과 어제의 조준이 다르다. 그 다름이 또 하나의 각도다.

오차는 신호로만 둔다

선이 기울기를 받는지 미끄러지는지가 보인다. 나는 그 받음과 미끄러짐을 벌로 접지 않는다. 선은 그림이 살아 있다는 신호다. 신호를 약처럼 삼키지 않는다.

신호가 커도 숨이 가빠질 수 있다. 가쁨을 길흥으로 접지 않는다. 가쁨도 각도의 감각이다.

조준을 고치지 않는다

조준이 조금 어깃나 보여도 네 칸을 옮기지 않는다. 사람을 고친다고 말하지 않는다. 같은 그림을 나중에 다시 두고, 달라진 조준을 또 하나의 방향으로 남긴다.

자리, 그림, 오차. 조준은 그 순서 위에 앉은 바라봄일 뿐이다.

조준으로 앞일을 맞힌다고 적지 않는다. 조준은 그림이 남긴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