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명리 Academy 풍수 목록

Lesson 02

오차는 공간과 지금 사이다


공간이 그림을 내주고 자리가 그 그림을 받은 뒤, 남는 일은 읽기다. 나는 읽기를 답을 고르는 일로 두지 않는다. 공간 그림과 지금 사이 오차를 나란히 두는 일로 둔다.

오차는 공간과 지금 사이다 지금 오차 공간 그림 · 거리 · 지금
읽기는 공간을 고치는 일이 아니다. 공간 그림과 지금 사이 거리를 오차로 남기는 일이다.

답을 고르지 않는다

좋은 집, 나쁜 방. 그런 선택은 읽기를 판결로 바꾼다. 나는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같은 윤곽이어도 오늘의 거리와 어제의 거리가 다르다.

거리가 있어야 오차가 보인다. 오차 없는 읽기는 그림만 반복하는 일이다.

나란히 둔다

공간이 내준 장면과,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 둘을 겹치지 않고 나란히 둔다. 겹치면 한쪽이 사라진다.

나란히 두면 사이가 생긴다. 그 사이가 오차다. 오차는 길흉이 아니다. 내가 지금을 조준하는 각도다.

고치지 않는다

오차를 없애려 하지 않는다. 치료하지 않는다. 같은 자리를 나중에 다시 둘 뿐이다. 다시 둘 때 거리가 조금 달라져 있어도, 그것은 또 다른 오차일 뿐이다.

읽기로 앞일을 맞힌다고 적지 않는다. 읽기는 오차를 두는 일이다.